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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Samsung Eye Clinic

 

환절기 불청객 ‘안구건조증’, 단순 건조감 넘어 안질환 위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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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삼성안과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5-09-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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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 표면의 수분이 쉽게 증발하거나 눈물 성분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안 질환인데, 건조한 바람과 큰 일교차가 있는 계절에는 증상이 더 잦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계절과 더불어 현대사회에서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깜빡임이 줄어들면 눈물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해 증발이 빨라지고, 이로 인해 건조감과 불편함이 심해진다.


서울삼성안과 김주상 대표원장은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이 건조한 증상에 그치지 않고 뻑뻑함, 작열감, 가려움, 시야 흐림, 눈부심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며 “심해질 경우 눈 충혈, 두통, 심지어 염증이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안구건조증은 나타나는 양상이 매우 다양한데, 시야가 뿌옇게 흐리며 눈이 짓눌리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악화되면 충혈이 심해지고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오히려 눈물이 과도하게 흘러내리는 역설적인 현상도 생긴다. 이는 눈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방어적으로 눈물이 과잉 분비되면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눈물이 흐르기 때문이다.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할 때는 의도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환기도 도움이 된다.


안구건조증 치료는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인공눈물, 온찜질, 눈꺼풀 청결 관리만으로도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마이봄샘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은 단순 보습만으로는 호전이 어려워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IPL 레이저 치료와 리피플로우 치료가 있다. IPL 레이저 치료는 눈가 피부에 특수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해 막혀 있던 기름샘 입구를 열고 마이봄샘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식이다. 이는 열 자극을 직접적으로 가하지 않아 피부 부담이 적으면서도 눈물층 안정에 도움을 준다.


리피플로우 치료는 눈꺼풀을 따뜻하게 해준 후 미세한 압력으로 마사지해 기름샘을 자극하는 원리다. 해당 방법은 통증이 거의 없고, 한 차례 시술로도 눈의 촉촉한 상태가 비교적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김주상 대표원장은 “안구건조증은 계절적 요인 뿐만 아니라 눈물 성분 불균형, 마이봄샘 기능 저하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생긴다”며 “치료는 원인과 상태를 세밀하게 확인 후 진행하는 것이 시력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