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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Samsung Eye Clinic

 

흐릿한 시야, 노안이라 넘기기 전에 백내장 여부도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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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삼성안과ㅤ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5-06-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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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조성우 기자] 중장년층 이후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초점이 자주 흐트러지는 경험을 하는 사람이 많다. 많은 경우 이를 단순한 노안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하지만, 실제로는 백내장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 질환은 증상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발생 원인과 진행 속도,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혼동 없이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안은 보통 40대부터 시작되며, 눈 안의 수정체가 점점 탄력을 잃고 초점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다. 이는 가까운 글씨가 잘 안 보이고 책이나 휴대폰을 멀리하게 되며, 밝지 않은 환경에서는 더 흐릿한 느낌이 드는 등의 변화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노안은 보통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 같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 자체가 혼탁해지면서 전체적으로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흐림 정도가 미미하게 느껴지지만 점차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빛 번짐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밤 운전 시 전조등이나 가로등 불빛이 퍼져 보이면서 시야가 매우 불편해질 수 있다. 또한 백내장은 노안과 달리 안경으로는 호전되지 않으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힘들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흐릿한 시야를 노안으로만 여기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백내장은 시간이 지나며 비가역적으로 악화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백내장이 진단되면 일반적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한다. 환자의 눈 상태, 시력 요구도, 직업 등에 따라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등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맞춤형 접근은 수술 후 시야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시야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확인하는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의 눈 상태와 생활방식을 고려한 맞춤형 노안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삼성안과 김주상 대표원장은 “시력 변화가 생겼을 때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안을 포함한 중장년층 안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