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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Samsung Eye Clinic

 

시야 흐림ㆍ글자 왜곡 증상 일으키는 ‘황반변성…

눈의 피로감을 느끼거나 글자가 흔들려 보이는 증상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시력이 나빠진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반복된다면 망막 중심부에 손상이 진행되고 있는 황반변성을 의심해야 한다. 최근에는 노화 뿐 아니라 고도 근시로 인한 황반 손상이 늘면서 젊은 연령대에서도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근시는 안구의 앞뒤 길이가 길어져 망막이 얇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때 안경이나 렌즈 등으로 일시적인 시야 보정이 가능하지만,안구 구조 자체가 변형되면 망막 중심부인 황반이 지속적인 부담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미세한 출혈이나 위축이 일어나면서 중심 시야가 흐려지는 근시성 황반변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초기에는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글자가 겹쳐 보이는 정도로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되면 사물이 뒤틀려 보이거나 중앙 부분이 검게 가려지는 증상이 발생한다.이를 변시증 또는 중심암점이라 부르며, 중심부가 손상되면 독서나 운전, 스마트폰 사용 등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황반변성은 초기에 진단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인 시력 검사만으로는 변화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밀 안저검사나 빛간섭단층촬영(OCT)을 통해황반의 두께와 구조 변화를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특히 고도 근시나 당뇨,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이상 안과 검진이 권장된다.치료는 형태에 따라 다른데, 신생혈관이 자라나는 습성 황반변성은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를 눈 속에 주입해 혈관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한다. 반면 건성 황반변성은 특별한 약물 치료보다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관리가 중요하다. 이때 루테인, 제아잔틴, 오메가3와 같은 항산화 영양소를 섭취하면 눈의 혈류 개선이 도움이 되며, 조기 진단 시 진행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황반변성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먼저 강한 자외선은 망막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어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라면 20분마다 20초씩 먼 곳을 바라보는 20-20-20 규칙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또한 흡연은 황반변성 위험을 최대 2~3배 높이므로 반드시 금연이 필요하다.광진구 서울삼성안과 김주상 대표원장은 “황반변성은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며 “황반변성은 회복이 어려운 질환으로, 근시가 심한 사람일수록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시야가 일그러지거나 중심이 어둡게 보이는 초기 변화가 나타난다면 즉시 안과에 내원해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11.04

수능 후 시력교정술 관심 급증… 수험생 스마일…

곧 시작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매년 시력 교정술을 문의하는 수험생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수능 이후에는 학업 부담이 줄어들고 일정에 여유가 생겨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 시력 교정술을 받기 좋은 시기로 꼽히기 때문이다.시력 교정을 계획 중인 수험생이라면 먼저 눈의 성장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안구 성장은 만 18세를 기준으로 멈추지만,개인에 따라 성장 이후에도 시력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안구 성장 여부를 확인한 뒤 교정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대표적인 시력 교정술에는 라식과 라섹이 있다. 두 시술 모두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절삭하여 시력을 교정하지만, 방식과 회복 과정에는 차이가 존재한다.먼저 라식은 각막에 절편을 형성한 뒤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학생이나 직장인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선호도가 높다.반면,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후 레이저를 각막 실질에 적용하는 방법이다. 이때 절편을 만들지 않아 외부 충격에 강하고, 활동량이 많은 운동선수나 야외활동이 잦은 사람에게 적합하다.또한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시술 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회복 기간이 1~2주 정도 소요된다.라식과 라섹은 고도근시, 초고도근시, 난시 등이 있는 경우라면 시력교정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스마일라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스마일라식은 약 2mm의 미세한 절개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막 신경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고 절개 부위가 작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또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안구건조증이나 근시 재발 등 불편함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시술 다음 날부터는 세안, 운전, 컴퓨터 작업 등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자신의 눈에 맞는 시력 교정술을 받았다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 상태와 각막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또한 병원 선택 시에는 장비의 정밀도, 진단 시스템, 의료진의 숙련도, 시술 후 관리 프로그램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광진구 서울삼성안과 김주상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각막의 중앙부 두께나 곡률, 눈의 구조적 특성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수술 전 정밀검사를 통해 시력, 각막 두께, 지형도 등을 세밀하게 파악한 후 충분한 상담을 거쳐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서울삼성안과는 스마일라식을 비롯해 컨투라라식, 올레이저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 다양한 시력 교정술을 시행하고 있으며,개인의 눈 상태와 생활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시력 교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10.31

긴 추석 연휴에 눈 건강 챙기려면… 노안ㆍ백내…

나이가 들면서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안구 질환에는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 두 질환 모두 시력이 떨어지며 비슷한 증상을 보여 종종 혼동되지만, 발생 원인과 진행 양상, 치료 접근법은 전혀 다르다. 이에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요즘, 시간을 활용해 미리 정밀 검진을 받아 본인의 눈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노안은 가까운 거리를 조절하는 수정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신문이나 책, 휴대전화 문자 등 근거리의 작은 글씨가 흐릿하게 보여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반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점차 혼탁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먼 곳의 시력이 떨어지거나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진행 속도는 개인차가 크다. 노안과 달리 백내장은 상태가 심해지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 단계의 백내장은 약물 치료가 병행되기도 하지만, 효과가 미비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큰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하며,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최근에는 전 과정을 레이저로 진행하는 올레이저 노안·백내장 수술이 주목 받고 있다. 이 방식은 각막 내피세포 손상이 줄어들어 혼탁해진 수정체를 매끄럽게 제거한다. 또한 인공수정체를 맞춤으로 삽입하기 때문에 난시가 있거나 눈 구조가 까다로운 환자도 안정적으로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다.특히 심한 백내장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걱정하는 후낭파열 역시 레이저 방식에서는 위험성이 낮아지는데, 수정체가 레이저로 잘게 나누어져 매끄럽게 파쇄되기 때문에 후낭에 과한 힘이 가해지지 않고 그만큼 합병증 발생이 감소된다.레이저 백내장이 안정적인 또다른 이유는 집도의가 직접 하던 각막 절개나 전낭 절개를 정교하게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술 시간은 줄어들고, 결과는 일정하게 유지된다. 아무리 숙련된 의사라도 동일한 조건을 완벽히 반복하기는 어렵지만, 레이저 장비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준다.다만 장비만으로 좋은 결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광진구 서울삼성안과 김주상 원장은 “노안·백내장 수술은 환자의 눈 구조, 생활습관, 시력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 설계가 필요한 정밀 수술”이라며 “장비의 성능 뿐 아니라 이를 다루는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함께할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0.01

환절기 불청객 ‘안구건조증’, 단순 건조감 넘…

가을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 표면의 수분이 쉽게 증발하거나 눈물 성분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안 질환인데, 건조한 바람과 큰 일교차가 있는 계절에는 증상이 더 잦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계절과 더불어 현대사회에서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깜빡임이 줄어들면 눈물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해 증발이 빨라지고, 이로 인해 건조감과 불편함이 심해진다.서울삼성안과 김주상 대표원장은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이 건조한 증상에 그치지 않고 뻑뻑함, 작열감, 가려움, 시야 흐림, 눈부심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며 “심해질 경우 눈 충혈, 두통, 심지어 염증이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안구건조증은 나타나는 양상이 매우 다양한데, 시야가 뿌옇게 흐리며 눈이 짓눌리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악화되면 충혈이 심해지고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오히려 눈물이 과도하게 흘러내리는 역설적인 현상도 생긴다. 이는 눈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방어적으로 눈물이 과잉 분비되면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눈물이 흐르기 때문이다.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할 때는 의도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환기도 도움이 된다.안구건조증 치료는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인공눈물, 온찜질, 눈꺼풀 청결 관리만으로도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마이봄샘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은 단순 보습만으로는 호전이 어려워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대표적인 방법으로  IPL 레이저 치료와 리피플로우 치료가 있다. IPL 레이저 치료는 눈가 피부에 특수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해 막혀 있던 기름샘 입구를 열고 마이봄샘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식이다. 이는 열 자극을 직접적으로 가하지 않아 피부 부담이 적으면서도 눈물층 안정에 도움을 준다.리피플로우 치료는 눈꺼풀을 따뜻하게 해준 후 미세한 압력으로 마사지해 기름샘을 자극하는 원리다. 해당 방법은 통증이 거의 없고, 한 차례 시술로도 눈의 촉촉한 상태가 비교적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김주상 대표원장은 “안구건조증은 계절적 요인 뿐만 아니라 눈물 성분 불균형, 마이봄샘 기능 저하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생긴다”며 “치료는 원인과 상태를 세밀하게 확인 후 진행하는 것이 시력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2025.09.25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가능한 시력교정술 ‘스마…

여름방학이나 휴가 기간은 평소 미뤄왔던 일들을 계획하기에 좋은 시기다. 그 중에서도 시력 교정술은 많은 사람들이 고려하는 선택지 중 하나지만, 한여름의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이 회복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기존의 라식과 라섹은 각막에 절편을 만들거나 상피를 제거해 각막 실질을 교정하는 방식이어서, 시술 후 약 한달 간은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됐다. 이는 자외선이 수술 후 각막 혼탁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스마일라식은 자외선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방식으로, 계절과 관계없이 시력 교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방법은 각막 표면을 절개하거나 상피를 벗겨내는 대신,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내부 실질에 필요한 만큼의 렌티큘을 분리해 약 2mm의 미세 절개창을 통해 꺼내는 원리다.스마일라식은 각막 신경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고,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 안구건조증이나 근시 재발과 같은 불편감 발생 가능성도 더욱 낮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회복 속도 역시 빠른 편이어서 다음 날부터 세안, 운전, 컴퓨터 작업 등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특히 여름철 짧은 휴가 기간에도 충분히 시력 교정을 고려할 수 있으며, 외부 충격에도 강하고 얇은 각막을 가진 사람이나 고도근시, 고도난시로 인해 제약이 있었던 경우에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러한 적합성은 정밀 검사를 통한 의료진의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광진구 서울삼성안과 김주상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각막 상태와 시력에 따라 레이저 조사 위치나 실질 절삭량 등을 세밀하게 조정해야 하는 만큼 숙련된 의료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며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장비와 수술 환경, 의료진의 숙련도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서울삼성안과에서는 스마일라식뿐 아니라 컨투라라식, 올레이저 라섹, 안내렌즈 삽입술 등 다양한 시력 교정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의 눈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도움말: 광진구 서울삼성안과 김주상 원장>

2025.08.18

백내장 수술, 단순한 시력 회복 아닌 삶의 질…

백내장과 노안은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눈 질환이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백내장과 노안을 함께 치료받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이 같은 질환이 젊은 층에서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며,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기기의 장시간 사용, 피로와 스테로이드제 누적 등으로 인해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것이다.노안은 가까운 물체를 또렷하게 보기 어려워지고, 초점을 전환할 때 시간이 걸리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는 노화에 따라 눈 속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조절 능력이 약화되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만일 작은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눈에 피로가 쉽게 쌓이고, 집중 시 두통이 잦다면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이와 함께 고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백내장이 진행되면 마치 안개가 낀 듯 뿌옇게 보이거나, 빛 번짐과 눈부심이 심해지며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기도 한다. 또한 색감이 이전과 달라지고 눈에 빛이 예민하게 느껴지는 증상도 백내장의 전형적인 신호다.문제는 이 두 질환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의 눈은 나이가 들수록 안구 노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노안과 백내장이 함께 진행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이들도 많다. 고령 환자의 경우는 면역력이나 회복력이 떨어지고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외과적 치료에 신중해질 수 있다.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에는 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새로운 백내장 수술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 장비는 기존 수술 방식과 달리 낮은 에너지의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절개부터 수정체 분쇄, 제거까지 대부분의 과정을 레이저로 진행할 수 있다. 덕분에 통증과 회복 기간이 줄어들고, 고령 환자들의 수술 부담 역시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기존 수술 방식에서는 의료진이 손으로 각막이나 수정체낭을 절개한 후 초음파로 수정체를 분해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레이저 백내장은 실질적인 절개 없이도 안정적인 교정이 가능해, 각막 부종이나 수정체낭 파열 같은 부작용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겪고 있는 고령 환자들도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서울삼성안과(광진구) 김주상 대표원장은 “백내장은 단순히 시력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서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고령층은 초기 증상을 가볍게 넘기기 쉬운 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불편함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2025.08.07

여름철 냉방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눈 건강 주…

[메디컬투데이=조성우 기자] 무더운 여름철, 강한 햇빛과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하루 종일 실내에서 에어컨을 사용하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의료진들은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이 눈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실내 적정 습도는 50~60%로 유지되는 것이 좋지만, 에어컨을 한 시간만 가동해도 실내 습도는 40% 이하로 급격히 떨어진다. 특히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이 얼굴, 특히 눈에 직접 닿을 경우 눈물 증발이 촉진되어 시신경이 쉽게 자극을 받게 된다. 이는 눈이 춥고 건조할 때처럼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이로 인해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증상으로는 눈이 뻑뻑하고 건조하며, 화끈거림, 가려움, 눈부심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안구 표면 손상이나 각막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안구건조증 치료는 눈꺼풀, 눈물막, 각막 및 결막의 상태는 물론, 눈물 생성 및 분비량, 마이봄샘 염증 동반 여부까지 정밀하게 검사한 뒤 원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효과적인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가벼운 정도라면 인공눈물 점안, 온찜질, 눈꺼풀 마사지 등으로 완화할 수 있으며, 이는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치료 방법이다. 반면 마이봄샘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증발형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는 단순히 인공눈물만으로 호전이 어렵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 경우 IPL 레이저 치료나 리피플로우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IPL 레이저 치료는 눈 주변 피부에 특수 레이저를 조사해 마이봄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이는 피부에 직접적인 열 자극 없이 막힌 기름샘 입구를 부드럽게 열어 지방 분비를 원활하게 해 눈물층 안정을 돕는다. 리피플로우 치료는 눈꺼풀을 따뜻하게 데운 뒤 마사지로 마이봄샘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통증이 거의 없고 한 번의 시술만으로 비교적 장시간 촉촉한 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서울삼성안과 김주상 대표원장은 “에어컨 바람이 눈에 직접 닿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며 “이러한 증상이 반복될 경우 정밀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 역시 개선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이어 "안구건조증 예방법으로는 냉방 기기를 사용할 때 바람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각도와 거리를 조절하고, 실내 습도가 50% 이상 유지되도록 신경 쓰는 것이다. 또한 장시간 독서나 컴퓨터 사용 시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잠시 눈을 감아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2025.07.11

여름방학·휴가철 맞아 시력 교정술 관심, 내 …

[메디컬투데이=조성우 기자]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시력 교정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짧은 회복 기간을 활용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에서 벗어나려는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수영이나 야외활동 시 안경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도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시력 교정술은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에서도 1~2일이면 회복이 가능한 스마일라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스마일라식은 라식처럼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라섹처럼 상피를 제거하지도 않는다. 대신 각막 내부 실질층을 정교하게 분리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약 2mm의 미세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각막 신경 손상이 적고 통증이 감소되었으며, 안구건조증이나 근시 재발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스마일라식은 회복이 빠른 점도 장점이다.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 샤워, 운전, 컴퓨터 작업 등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며, 외부 충격에도 상대적으로 강하다. 이 때문에 여름철 짧은 휴가 기간에 시력 교정술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유리한 선택지로 평가된다. 스마일라식은 얇은 각막을 가진 경우나 고도근시, 고도난시 등 기존 라식·라섹에서 제한적이었던 환자들에게도 적용 가능성이 열려있다. 단, 이러한 판단은 정밀검사와 의료진의 진단을 거쳐야 한다.이렇듯, 모든 경우에 스마일라식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개인별 각막 두께, 눈의 형태, 시력 상태,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기술력 역시 성공률과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서울삼성안과에서는 스마일라식, 컨투라라식, 올레이저 라섹, 안내렌즈 삽입술 등 다양한 시력 교정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마다 다른 눈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서울삼성안과 김주상 대표원장은 “방학이나 휴가를 이용해 시력 교정술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지만, 회복 속도만을 기준으로 수술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정밀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시술을 선택해야 안전하게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시력 교정술 이후 물놀이 계획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스마일라식 후 수영장이나 바닷물과 같은 감염 우려가 있는 환경은 일주일 정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수경 착용, 인공 눈물로 세척 등의 사후 관리 역시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2025.07.01

흐릿한 시야, 노안이라 넘기기 전에 백내장 여…

[메디컬투데이=조성우 기자] 중장년층 이후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초점이 자주 흐트러지는 경험을 하는 사람이 많다. 많은 경우 이를 단순한 노안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하지만, 실제로는 백내장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 질환은 증상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발생 원인과 진행 속도,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혼동 없이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노안은 보통 40대부터 시작되며, 눈 안의 수정체가 점점 탄력을 잃고 초점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다. 이는 가까운 글씨가 잘 안 보이고 책이나 휴대폰을 멀리하게 되며, 밝지 않은 환경에서는 더 흐릿한 느낌이 드는 등의 변화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노안은 보통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 같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반면 백내장은 수정체 자체가 혼탁해지면서 전체적으로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흐림 정도가 미미하게 느껴지지만 점차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빛 번짐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밤 운전 시 전조등이나 가로등 불빛이 퍼져 보이면서 시야가 매우 불편해질 수 있다. 또한 백내장은 노안과 달리 안경으로는 호전되지 않으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힘들 수 있다.많은 사람들이 흐릿한 시야를 노안으로만 여기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백내장은 시간이 지나며 비가역적으로 악화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백내장이 진단되면 일반적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한다. 환자의 눈 상태, 시력 요구도, 직업 등에 따라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등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맞춤형 접근은 수술 후 시야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시야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확인하는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의 눈 상태와 생활방식을 고려한 맞춤형 노안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서울삼성안과 김주상 대표원장은 “시력 변화가 생겼을 때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안을 포함한 중장년층 안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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