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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에 눈 건강 챙기려면… 노안ㆍ백내장, 검진 통한 조기 발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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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삼성안과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5-10-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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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안구 질환에는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 두 질환 모두 시력이 떨어지며 비슷한 증상을 보여 종종 혼동되지만, 발생 원인과 진행 양상, 치료 접근법은 전혀 다르다. 이에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요즘, 시간을 활용해 미리 정밀 검진을 받아 본인의 눈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안은 가까운 거리를 조절하는 수정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신문이나 책, 휴대전화 문자 등 근거리의 작은 글씨가 흐릿하게 보여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점차 혼탁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먼 곳의 시력이 떨어지거나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진행 속도는 개인차가 크다. 노안과 달리 백내장은 상태가 심해지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 단계의 백내장은 약물 치료가 병행되기도 하지만, 효과가 미비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큰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하며,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전 과정을 레이저로 진행하는 올레이저 노안·백내장 수술이 주목 받고 있다. 이 방식은 각막 내피세포 손상이 줄어들어 혼탁해진 수정체를 매끄럽게 제거한다. 또한 인공수정체를 맞춤으로 삽입하기 때문에 난시가 있거나 눈 구조가 까다로운 환자도 안정적으로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특히 심한 백내장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걱정하는 후낭파열 역시 레이저 방식에서는 위험성이 낮아지는데, 수정체가 레이저로 잘게 나누어져 매끄럽게 파쇄되기 때문에 후낭에 과한 힘이 가해지지 않고 그만큼 합병증 발생이 감소된다.


레이저 백내장이 안정적인 또다른 이유는 집도의가 직접 하던 각막 절개나 전낭 절개를 정교하게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술 시간은 줄어들고, 결과는 일정하게 유지된다. 아무리 숙련된 의사라도 동일한 조건을 완벽히 반복하기는 어렵지만, 레이저 장비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준다.


다만 장비만으로 좋은 결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광진구 서울삼성안과 김주상 원장은 “노안·백내장 수술은 환자의 눈 구조, 생활습관, 시력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 설계가 필요한 정밀 수술”이라며 “장비의 성능 뿐 아니라 이를 다루는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함께할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