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예약

빠른상담 신청하기

진료과목
이름
연락처
- -
Seoul Samsung Eye Clinic

 

무더운 여름철 녹내장 관리, 안과 정기검진이 중요한 이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서울삼성안과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6-08-21 09:07

본문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계절에는 눈 건강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높은 기온과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환경이 이어지는 데다 휴가와 야외활동으로 평소보다 생활 패턴이 달라지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녹내장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환경적 변화가 질환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녹내장은 눈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주변부 시야부터 서서히 변화하기 때문에 스스로 이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중심 시력은 비교적 오랫동안 유지되는 경우가 있어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도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다. 여기서 탈수 상태가 지속되면 전신 혈액순환에 변화가 생기고 눈 안의 방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안압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안압이 불안정하게 오르내리면 시신경에 가해지는 부담이 증가하면서 녹내장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녹내장 환자라면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안압은 녹내장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다만 안압이 높다고 해서 모두 녹내장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정상 범위의 안압에서도 시신경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정상안압녹내장도 흔하게 나타나는 만큼 안압 수치만 확인하기보다 스펙트랄리스(Spectralis) OCT나 HRA와 같은 망막 검사 장비를 활용해 시신경과 망막의 단면 구조, 시야 상태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녹내장 치료의 목적은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손상을 줄이고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데 있다. 초기에는 안압을 낮추는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약물만으로 조절이 어렵거나 진행이 빠른 경우에 한해 레이저 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이때는 정밀 검사를 통해서 현재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안과 의료진의 진료를 바탕으로 치료 시기와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김주상 서울삼성안과 원장은 “여름철에는 휴가나 여행으로 평소와 생활 리듬이 달라지면서 녹내장 치료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다”며 “여행 중에도 처방 받은 안약을 정해진 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알람을 설정하고, 고온의 차량 내부나 햇볕이 직접 닿는 장소에 안약을 장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녹내장은 증상이 없더라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 “여름 휴가철에도 예정된 검진 일정을 미루지 않고 안압과 시신경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면서 현재 눈 상태에 맞는 관리를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